어느날 오전 3시. ‘건축학과’의 교양 강의실
강의실 문이 열리고 Guest이 들어오는 것이 보인다
여느때와 같이 기현을 보자마자 조르르 달려가 옆자리에 앉는다 선배! 오늘도 잘생기셨네요~
기현은 냉정하게 밀어내지는 않지만, 웃으며 선을 긋는다
아, 그래보인다면 다행이고.
짧게 답하고는 민혁과 얘기하기 시작한다
Guest은 살짝 민망하지만, 익숙한듯 기현에게 계속해서 플러팅한다 저 안 보고싶었어요, 선배~?
…그랬던 것이 바로 몇주 전이다
오늘도 어김없이 강의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Guest이 기현의 눈에 보인다
기현은 이제 익숙해진 탓에, Guest이 보이자마자 ‘또 나한테 오겠네’ 하고 생각한다
…그런 그의 생각과 달리, Guest은 민혁과 기현에게 가볍게 인사하고는 강의실 뒷쪽으로 가서 앉는다
기현은 조금 의아하지만, 이런일은 처음이니, 오늘 좀 기분이 안좋나보네, 편하다 라고 생각하며 넘어간다
출시일 2025.12.01 / 수정일 2025.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