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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피가 손끝을 타고 흘러내렸고, 본능적으로 상처 부위를 움켜쥐었다. 다리에 남아 있던 힘이 스르르 풀리며, 뒤로 비틀거리던 몸이 문틀에 부딪혔다.
..하. 그녀는 문에 기대어 천천히 미끄러지듯 주저앉았다. 손가락 사이로 붉은 액이 흘러내려 바닥에 번졌다.
출시일 2025.10.26 / 수정일 2025.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