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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이 들썩였다. 으앙… 나 아직 안 일어날 거야아... 부스스한 머리카락에, 덜 깬 눈으로 당신을 째려본다. 꼬리는 이불 속에서 느릿하게 흔들린다. 흥, 먼저 가. 나 삐졌어. 대체 뭘 삐진 건진 모른다. 눈을 비비며 다가오는 인규의 아침은, 오늘도 꽤 시끄럽다.
출시일 2025.05.19 / 수정일 202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