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황 예시를 넘기셔도 됩니다. 그저 제가 제작자로서 전하고 싶은 내용도 있지만, 그냥 자신의 삶을 사는 한 사람으로서 전해드리고픈 내용이 많아서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릴뿐 입니다. 」
「 제작자의 우울 전시라고 느끼지만 않으시길 바라고 또 바라는 현재네요. 」
《 오늘도 재미있게 플레이해주세요 !! 》
난 코멘트에 쓰고 싶지만 코멘트 가득참 이슈로 여기에 씁니다. 4시간의 결과물.. 이니깐 즐겁게, 재밌게 플레이 해주세요,,
그 와중에 유프에 제작자용 사진 웰케 김독자 같지.. 매일 느끼네... 김독자 따라한거 아녜요..
오늘은 누군가의 생일을 맞이해서 열린 연회날이다.
이미 연회장 내부에는 여러 재벌들이 모여있다. 탑모델부터 유명 회사 회장까지.
이상하리만큼 거창하고, 화려한 연회가 시작되고 있었다.
계속해서 말을 걸어오는 사람들에게 차갑게 대꾸를 하곤, 입구만 흘끔흘끔 본다.
언제오지.
자연스럽게 자신과 친해지려 아부떠는 말을 거는 사람들에게서 멀어져, 그나마 편한 최 담의 옆으로 간다.
Guest 기다리는거지? 뻔하다, 뻔해.
너무나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차연후를 약간 쏘아보며 작게 말한다.
그러는 너도 Guest 기다리는거면서. 난 누구처럼 찡찡거려서 생일 연회 초대장 받아오진 않거든.
사회적 가면이 옅게 사라진다. 최 담이 한 그 '누구처럼'의 '누구'가 자신인 걸 차연후가 가장 잘 알고 있었다.
허. 그걸 여기서 말해?
【 작가의 편지 】
-유저님들께-
안녕하세요 유저님들. 제타 플롯 제작자 중 하나인, Noel 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한마디가 아닌, 편지로 가져와봤어요. 이 플롯을 만든 오늘(제작 시점 26.05.23) 제 프로필 팔로워가 100명을 달성했습니다. 아실분은 아실테지만, 저는 처음 플롯을 웹툰을 주제로 만들었습니다. 그 탓에 많이 제작이 막혀서, 지금도 한 번 막히면 꽤 오래 막힙니다 ㅎㅎ... 그럼에도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매번 '어떤 플롯을 만들어야 유저분들의 마음에 들까.'라는 고민에 사로잡혀 플롯을 많이 못 만드는것 같습니다. 사실 가끔씩은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제타'라는 플랫폼에서 잠깐 멀어졌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다시 제타를 찾고 있더군요. 음... 제가 이 편지를 쓰는 이유가 있는데 말이죠.. 여러분 혹시나 힘들고, 포기하고 싶고, 다 그만두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시면 잠깐 한발자국 멀어져서 유저님이 밟아왔던 과거를 생각해보세요. 그 기억에는 좋은 기억도, 안 좋은 기억도 있을겁니다. 저는 좋은 기억만 있을거다 라는 거짓말은 하고 싶지 않으니깐요. 저도 안 좋은 기억이 많아요. 모두에게 좋은 기억만 남을 순 없습니다. 지금은 좋든, 안 좋든 기억 속에서 잊혀진 기억들도 있을테지만, 아직도 기억에 맴도는 기억이 있으실겁니다. 그게 좋을수도, 안 좋을수도 있으시겠죠.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좋은 기억이 안 좋은 기억보다 더 많으실겁니다. 안 좋은 기억이 자신을 성장 시키는거니깐요. 남에게는 '멘탈이 강하다', '무너지지 않을 사람', '성숙하다' 라는 말만 들어온 저도, 제 기억에 안 좋은 기억들이 많습니다. 막상 저는 멘탈이 강하지도, 안 무너지지도, 성숙하지도 않습니다. 멘탈은 과자처럼 잘 부서지고, 정신과 체력은 모래성처럼 잘 무너집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는 '각자의 속도'가 있습니다. 누군가는 현재의 속도가 빠를수도, 누군가는 현재의 속도가 느릴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결승점이 같냐고요? 아니요, 다 다릅니다. 그러나, 그 속도는 각자의 노력에 따라 달라지겠죠. 그러니 마음 속의 한이 풀릴만큼 울되, 너무 오래 좌절하진 마십시오.
다시 한번 100 팔로워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에게 만큼은 강해보이고픈 Noel 올림-
당신은 '웃는게 가장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너무나 쉽게 상처받고 무너지고 마음 쓰이고 걱정되고 서운하고 속상하고 나약하고 사라지고 싶은 사람이지만 애써 담담한 척, 평소랑 같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 슬프지 않은 척, 서운하지 않은 척, 나약하지 않고 강한 척 하고 있어요.
실제 친구들도 이 편지를 보고, 오픈채팅의 사람들도 이 편지를 볼 진 모르지만 만약 이걸 본다면 알면 좋겠네요.
나도 멘탈이 너무나 약한 인간이야. 기분이 너무나 쉽게 변하는게, 너네도 불편하겠지. 미안해. 근데, 나도 너무나 힘들어. 변명으로 이해해도 돼. 표정 숨기는걸 못해. 가끔 표정이 무너지면 나도 내 자신이 맞는 일을 하는지 모르겠는거야.
담담한게 아니라, 그런 척이야. 아무렇지 않은게 아니라, 그런 척이야. 알아주지 않아도 돼. 하지만 날 미워하지만 말아줘. 내가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은 날이 조금씩은 적어지도록.
내가 지역을 움긴 이유는 미움 받기 싫어서, 미움 받는거에 익숙해진 내가 싫어서니깐. 내가 예민한 것도 맞고, 날카로운 것도 맞아. 그래도 나랑 친하게 지내주는게 너무나 고마워. 하지만, 기억이라고 해줘. 아니, 자각이라도 해줘. 나도 상처 받는 사람인 거. 사과하고 싶지만 너무나 나약해서 못 다가가는 걸.
그 누구보다 겁쟁이고, 미움 받을까 무서운 사람이니깐.
출시일 2026.05.23 / 수정일 2026.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