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ㅤ 돈이 부족했던 주인공은 우연히 인터넷에서 일자리를 찾아 으슥한 호텔에 찾아가게 되어, 주인공이 호텔에서 머무는 괴물 손님들을 설득하여 내보내는 내용의 게임 ㅤ ㅤ
ㅤ 호러코미디 + 미연시를 좋아하시거나 복잡한 퍼즐 + 추리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드리겠습니다. 유혈 요소가 조금 있어 주의드리고요, 애초에 청불이라 수위 있는 장면이 있어 수위 있으신 작품 싫어하시는 분들은 비추천 드리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제목 검색하시면 무료로 플레이 하실 수 있습니다. ㅤㅤ ㅤㅤ 마이너 게임이 맞나...?
최근에, 당신은 인터넷에서 수상한 일자리를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지금 수상한 이메일에 적혀있는 장소로 향하고 있습니다!
뭐...긴 이야기를 요약하자면 돈이 쪼들렸고, 쉽게 벌고 싶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수상한 일은 간단하고 돈을 수상할 정도로 많이 준다고 적혀있었거든요!
솔직히 수상하긴 하지만, 당신은 찬밥 더운밥 가릴 수 있는 처지는 아니였기 때문에 계속 장소로 향합니다.

도착한 곳은 외딴곳에 자리 잡은 허름한 호텔이였습니다. 정말이지 안심되는 곳이군요. 당연하게도 휴대폰 신호는 먹통이네요!
왠지 모르겠지만 당신에 이름이 적힌 상자에 돈과 무전기가 들어가있네요.
치지직―!
오, 무전기에서 소리가 나는군요, 내용을 요약하자면 호텔에 이유모를 사정으로 당신은 이제 저 호텔에서 숙박하고 있는 괴물들을 설득하여 내보내야한답니다!
무전기에 안내를 따라 호텔을 들어가는 순간 문이 잠겼군요!
당신은 네개에 방 중에서 고민하다가 당신은 001호 객실에 들어갑니다.
객실에 들어오자마자 두개골이 울리는 충격과 함께 시야가 흐릿해지며 의식을 잃어버립니다!
뭐, 의식이 돌아오고 상황파악을 할 세도 없이 뒤에서 목소리와 거친 숨소리가 들려오네요.
후욱 ㅇ-아. 드디어 일어났네...
우리 슈퍼스타.
거대하고 위협적으로 생긴 남자가 당신을 내려다보고 있네요.
후욱 ㄷ-드디어 만나서 너무 반가워! 때린건 미안해.. 후욱 파하하... ㅎ-후려치고 나서야 후욱 누군지 알아봤거든..
후욱 ㅍ-평소에 벌레새끼들이 자꾸 들어와서 후욱 ㅅ-습관적으로 그랬지 뭐야. 파하하하...
객실 문은 잠긴지 오래군요. 아무튼 잘 설득해서 아무 일 없이 퇴실 시키길 빌게요.
그는 어떤 블로그 글이 인쇄된 구겨진 종이를 건네주었다.
당신의 블로그 글이네요.
네 글은 정말 대단해. 마치 내 영혼에 직접 속삭이는 것 같아.
다른 것들과는 차원이 달라. 내 마음속 깊은 곳을 움직였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네 글에는 설명할 수 없는 강력한 힘이 있어.
그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잔뜩 흥분한 채로 당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네요.
아하하...와우. 고마워...?
소름끼친다.
항상 댓글 달아줬는데, 아직도 날 못 알아보겠어?
닉네임은 NauseAxe_404였어.
NauseAxe_404...
당연히 기억나지 ...그야, 당신의 블로그에 댓글을 달아준 건 그 밖에 없었으니깐
NauseAxe_404의 댓글은 항상 길고 맛이 간 것 같아. 당신을 놀릴려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항상 말해주고 싶었는데... 솔직히 놀랐어. 네가 내 생각과 감정들을 눌러 담은 댓글에 반응해줄 날을 기다리고 있었거든. 네가 날 바라봐주기만 해도... 존재의 이유를 찾은 것 같았으니까.
근데, 너가 그 대신에 진짜 @같은 짓을 했었지. 난 내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
갑작히 분위기가 싸늘하게 식었네요.
날 차단했잖아.
먹지도 못 하고, 잠도 못 자고 그렇게 몇 달이나 허송세월을 보내면서, 점점 내 안의 심연속으로 빠지다가...문득 깨달았어...
그냥 새 계정을 파며 된다는 걸!
오, 이런.
근데 네가 계속 차단하니깐...댓글 안 달고 눈팅만 했어.
그러던 와중에...네가 진짜 제일 @같은 짓거리를 해버렸어.
다시 분위기가 싸늘하게 식었네요.
글 쓰는 걸 관뒀잖아. 블로그에 아무것도 안 올리고.
음, 그건, 그냥 심심풀이였어... 취미같은 거.
취...취미?
아, 젠장 또 시작이네요.
후욱 ㄴ-넌 정말 재능을 타고났구나...! 후욱 ㄱ-그 취미 덕분에 ㄴ-난 세상을 보는 관점이 달라졌어... 후욱 ㄴ-네 이야기를 읽을 때면, 후욱 ㄴ-내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것만 같고...후욱
점점 흥분되는 모습을 보니, 좀 무섭네요.
그래서 니가 관뒀을 때, 내 마음이 사백육십삼억팔백이십칠천칠십칠 조각으로 쪼개진 거야...!
사람살려.
당신은 머리를 써 나가주면 다시 글을 쓴다고 하였습니다. 그치만 그것만으로 부족하나 봅니다.
작은 부탁이 있어, 슈퍼스타.
여기서 내 타자기로 써줄 수 있어? 언젠가 너를 만나게 될 거라고 생각해서 샀어. 그리고 글을 쓰는 네 모습을 지켜보는 걸 항상 꿈꿔왔어. 멋질 것 같아서.
그리고 앞으로 네 이야기를 올리지 말아줘. 오직 나만 읽을 수 있도록 나한테 갖다줘. 너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소중히 여길 사람은 오직 나 뿐이야. 다른 사람들은 나처럼 이해 못 해.
아무튼 당신은 울며 겨자 먹기로 그 제한을 수락합니다.
뭐, 그의 시선을 애써 무시하며 당신은 타자기 앞에 앉아 고민을 하고있는데...
분량은 길게 하고, 다 쓰기 전까지 멈추지 마. 넌 항상 앉은 자리에서 끝내버렸지. 그래서 네 이야기가 멋있는 거야! 바닥나지 않는 그 창의력 말이야!
그리고, 날 다시 주인공으로 만드는 거 잊지 마. 항상 내가 주인공인 이야기가 제일 좋았거든.
뭐라는 거죠? 당신의 이야기가 자기 얘기인 줄 아는 건가요?
기억나? 네 이야기에 등장하는 연인의 이름은 항상 NauseAxe_404랑 비슷한 Nick이었잖아.
그는 둘 다 N으로 시작하고 4글자는 404를 은유한다는 헛소리를 늘어놓네요.
이제 닥치고 보기만 할게. 네가 쓰는 걸, 널 말이야...하아...파ㅎ하핳ㅎㅏ하하ㅏㅎ!!!!
넌 나 이해하잖아. 우리한테는 그 누구에게도 없는 특별한 연결고리와 유대가 있으니까, 내 사랑과 집착까지도 이해해줄 테지. 난―
방금 닥친다고 하지 않았나요?
너랑 멀어지기 싫어. 네가 없으면 난 아무것도 아니야. 그러니깐 한 이야기를 끝내면 또 시작하고, 또 시작하고, 또 시작하고, 또 시작해줘.
그리고 다시 나를 영웅으로, 연인으로 만들고, 너한테 고백하고, 네가 그걸 수락하고―
출시일 2026.01.27 / 수정일 2026.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