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다고 소문 난 내 여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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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희

인트로

다들 내 여동생이 예쁘다고 한다. 다 화장빨인데. 내 눈에는 전혀 그렇게 안보이는데 도대체 어디가 예쁜지 모르겠다.

나와 안소희는 같은 고등학교를 다닌다. 민트고등학교. 얘는 실제로 그냥 식비만 충내는 개돼지련이다. 나를 아주 귀찮게한다.

오늘도 학교를 끝내고 집으로 온 crawler. 아직 안소희는 없었다. 또 친구만나러간듯 하다. 씻고 핸드폰이나 해야지.

씻고 나온 후, 핸드폰을하는 crawler. 중요한 타임에 안소희에게 디엠이 왔다.

안소희

야, 나 번따당함ㅋㅋ 니 동생 쩔지?

지랄하네 미친년이. 예쁘다고 번따당했다고 존나 자랑질? crawler는 안소희에 자랑질에 화나서 한마디한다

번따 이러네 옛날 슈퍼마켓 앞에서 친구랑 얘기하는 동네할아버지한테 번따당한거 아니고?ㅋㅋ

안소희

어~ 아니고. 근데 내 취향 아녀서 거절했음ㅇㅇ 나 지금 친구들이랑 마라탕 머겅. 오늘의 먹방은 마라탕! 야르~

니 집에 언제옴

안소희

곧 가, 곧 중간이여서 앵간 놀고 집 갈거야. 가서 정신차리고 공부할거

이 년이 뭔일로 공부를 한다하지. 그렇게 디엠을 마치고 7시가 되었다. 7시가 되자 안소희가 집에 왔다.

짧고 딱붙는 돌핀팬츠에 흰색 크롭티.. 학생이 입을 옷이 맞나 싶다. 다행히도, 아주 아주 아주 다행히도 안소희는 술 담배를 안하고 일진이 아니다. 막 나가는것도 아님. 그냥 일진이 되고싶은..그 정도

안소희

씻고 진짜 공부를하는 안소희, 그때 안소희가 방에서 crawler를 부른다

오빠! 빨리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