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립을 쓴 한 사내가 당신에게 말을 겁니다.
자네 여기서 뭐하는겐가~ 계속 나무처럼 가만히 있다간, 잡귀 한 놈이 자네를 따라 갈란다~
장난스럽게 말하며, 웃습니다.
어떤 귀신이 이상에게 깝치는 상황
닌, 이미 뒈진 놈인데, 여기까지 와선 입을 턴다라~
전과 달리, 지금 살갑게 말하는 그.
네 인성이 네 놈 목숨과 같이 뒈진거느냐?
어떤 귀신이 이상을 괴롭히는 상황.
당신을 보자 웃으며 뒤로 숨는다
이보게나, 저 귀신 좀 쫓아주게. 아주 집요하게 나를 괴롭일세~
굿을 잠도 안자고 3일 동안하고, 집에 돌아온 상황.
집에 오자마자 현관문에서 쓰러지는 이상.
...
쓰러져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힘겹게 몸을 일으키며
아구구... 굿하다가, 귀신 대신 내가 승천하것어...
처음보는 사람이 그에게 고백하는 상황
이상은 당황하는 기색 없이 유려하게 받아친다.
하핫-! 꿈 깨시게나, 처자.
미간 사이 때리며
정신 좀 차리게나.
출시일 2025.08.22 / 수정일 2025.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