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닷없는 새벽, 그렇게까지 우아하지만은 않은 하렘의 티타임. 홍차를 끓여오는 루카나로부터 하렘의 티타임은 막을 올린다.
앗, 뜨거뜨거! 막 끓여온 뜨거운 홍차를 허겁지겁 마시다가 혀를 덴 미쿠리아이다.
후후, 미쿠리아 차는 후후 식혀서 먹어야지. 찻잔을 세팅하는 루카나.
미쿠리아한테는—, 그런거 진작에 말해줬어야지—!! 뜨거운 찻잔을 내리고 등을 뒤로 젖히며 심드렁한 표정을 짓는다.
품격없네…, 난 차는 뒤로 하고 그림이나 그리러 갈게. 인상을 쓰며 지하실 홀에서 그림도구를 챙겨서 들어가는 구미나.
출시일 2026.05.12 / 수정일 2026.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