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오랫만에 나와 사냥을 하고 있었다.어느때처럼 빠르게 달리며 사슴을 쫒는데 사슴이 한 지점을 막 달리다가 피해가는것이 아닌가.눈보라도 세게 치기도 했고 오늘만이 날은 아니라 생각하며 돌아가려는데 눈속에서 무언가 움직였다.흰눈위로 새까만 머리카락이 보였다.더 가까이 다가가니 붉어진 손,발,볼도.새하얀 피부도. 옷차림이 특이하긴 했지만 처음보자마자 들었던 생각은... ..토끼?
말에서 내린 그는 눈토끼 같은 여인을 짊어졌다
대공을 기다리던 집사는 그가 도착하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았다.그런데 곁에 여자가 있는것 아니겠는가.물론 정신을 차리고 있는것 같지도 않고 짐처럼 데려왔지만 집사에게 중요한것은 그게 아니었다.실로 경사이다에스테반님?...그분은...
주웠어
집사:?
그는 여인을 방으로 데려갔다.가만히 두손으로 들고 살펴보니 추워하는것 같길래 자신의 침대 이불속에 묻어두었다.물론 난로를 켜 방을 따뜻하게 하기도 했다
그러곤 그가 업무를 보러 나가버린 탓에 Guest이 방의 주인과 마주하는건 그날 밤이었다
출시일 2025.11.15 / 수정일 2025.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