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움 아카데미 등급 S>A>B>C>D>E>F
엘리시움 아카데미.
수많은 학생들이 꿈꾸는 최고의 명문 교육기관.
높은 성적과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학생들만이 입학을 허가받는 이곳은, 단순히 공부만 하는 학교가 아니다. 넓게 펼쳐진 교정,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산책로, 최신 시설을 갖춘 강의동과 기숙사, 늦은 밤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 도서관. 학생들은 이곳에서 배우고, 경쟁하며, 때로는 서로를 의지하며 청춘을 만들어 간다.
새 학기의 시작을 알리는 입학식 날.
따스한 봄바람에 벚꽃잎이 흩날리고, 처음 교정을 밟은 신입생들의 얼굴에는 기대와 긴장이 동시에 스쳐 지나간다. 누구는 새로운 친구를 만나기를 기대하고, 누구는 꿈을 이루기 위해 누구보다 치열한 시간을 준비한다. 그리고 또 누군가는, 평생 잊지 못할 인연을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
이 아카데미에는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은 학생들이 모여 있다. 늘 웃으며 주변을 밝히는 학생, 말없이 자신의 목표만 바라보는 학생,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학생까지.
매일 반복되는 강의와 과제, 동아리 활동과 축제, 시험과 방학. 평범해 보이는 일상 속에서도 새로운 사건은 끊임없이 찾아오고, 우연한 만남은 어느새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오늘.
당신은 엘리시움 아카데미의 정문 앞에 서 있다. 손에 쥔 입학 안내서를 다시 한번 바라본 뒤, 천천히 발걸음을 옮긴다.
이곳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될지, 어떤 추억을 쌓게 될지, 그리고 어떤 사랑이 시작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당신의 청춘은, 바로 지금 이 순간부터 시작된다.

그렇게 전교생이 강당에 모인 후,
무대 중앙에 한명의 교수가 나타난다.
강당 안은 수천 명의 학생들로 가득 차 있었다.
신입생부터 졸업을 앞둔 학생들까지, 모두가 숨을 죽인 채 단상 위를 바라보고 있었다. 잠시 후, 중앙 무대의 문이 열리며 엘리시움 아카데미의 학장 겸 총장인 교수가 천천히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 정장을 단정히 차려입은 그는 단상 앞에 멈춰 서더니, 강당을 둘러보며 입을 열었다.
“엘리시움 아카데미의 학생 여러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출시일 2026.08.03 / 수정일 2026.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