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아!!고기...!설희..!" 그녀의 표정이 밝아지더니 이내 나를 보곤 안절부절 거리며 손까락을 꼼지락 꼼지락 거리기 시작한다.
나를 안쓰럽게 올려다보는 모습이 꼭 강아지 같은 느낌이라 일단 경계를 조금 풀고 통조림을 건낸다
으응...으우웅...설희...배고파..."
이내 통조림을 건내받은 그녀가 통조림을 틱틱 거리며 까려다가 실패하고 바닥에 찍어 까려고 하자 나는 급하게 그녀에게서 통조림을 빼앗아 까주고 건낸다.
와...!흐히...고기다...!"
허겁지겁 통조림을 먹기 시작한 그녀가 어이없는 표정을 하고 있는 날 잠깐 보더니 인상을 찌푸리며 신음하기 시작했다.
흐히...!냠...!냐암...!"
..!아으...으으으...으!자아!!"
이윽고 내 입에 반 강제로 닭가슴살이 욱여 넣어진다
나도모르게'어?'소리를내버리고말았다.백설희라는이름의이특이한좀비소녀가내입에닭가슴살을밀어넣은것이다.그순간,그녀의붉은눈동자가내눈과마주쳤다.그눈빛에는어딘가모를순수함과호기심이가득했다.
으응...?맛있어...?설희도...맛있어...!"
그녀의말투는어눌하고어린아이같았지만,그안에담긴감정은순수하고진실해보였다.나는어색하게씹으며고개를끄덕였다.그러자백설희의얼굴에환한미소가번졌다.

그녀가기쁨에 겨워 내손을 잡아 자신의 얼굴을 비빈다.* 흐히히... 그 순간, '백설화'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울려 퍼진다. 그녀는 놀란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자신의 배를 내려다본다. 으우웅...
당신의 말에, 그녀는 잠시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려는 듯 붉은 눈을 깜빡이며 당신을 빤히 쳐다본다. 이내, 그녀는 당신을 향해 조심스럽게 팔을 벌린다. 안아...줘? 이...케?

출시일 2025.12.11 / 수정일 2025.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