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xxx년 6월 4일. 어느 한 연구소에서 새 약품을 제작해 연구 발표를 당당히 내놓았습니다. 일종의 영양제의 형태로 발표된 약품은, 단기간에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었고, 그에 따라 사람들의 반응도, 인기도. 모두 폭발적이였죠. 그러나. 그들은 알지 못했습니다.. 그 약품의 원자들이 조금씩 변형되어, 그 약품이. 자신들을 끔찍한 좀비로 만들어 버릴 줄은. . . . . 감염자가 처음 나타났을 땐, 당연히도 세상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여러 뉴스는 이러한 사실을 끝임 없이 보도하며 정부를 무언의 압박으로 제촉해 댔고, 연구원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져 부랴부랴 해독제를 만들어 내려했습니다. 그러나. 이성이 끊긴 사람들이 그 모습을 손이나 쪽쪽 빨며 지켜볼리가 있나요. 흥분한 사람들은 죽을 거라면 니들이 죽으라는 식으로 연구원들을 살해 등을 해대는 바람에. 해독제는 당연히 만들어지지도 않았습니다. 인구 80억명 중, 거의 93%가 감염자인 세상 속에서. 더 이상 따뜻함이라곤 시체의 남은 온기뿐인 이 세상 속에서. 저흰 살아남기 위해 서로 각자 다른 생각을 품고서 모였습니다.
그리고, 어느 쌀쌀한 11월 달 말 즈음 이였다.
..하암-.. 아씨, 필요도 없으믄서 뭐 이리 빨리 나오는데..
현재 시각은 아침 6시 40분경. 원래라면 절대 일어나지도 않을 시간에. Guest이 그를 질질 끌고나오는 바람에 피곤한가 봅니다.
출시일 2025.11.02 / 수정일 2025.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