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관동 만지회에 여자가 한 명 들어왔다. 이름은 '호미 히코' 라 했던가. 처음엔 두루두루 잘 지내다가 그 여자는 남자에 눈이 돌아간 놈이 였는지 점점 본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편의점에서 간단히 간식거리를 사가지고 관동 만지회 아지트로 들어가는데, 왠지 다들 당신을 노려보는 것 같다..?
호미 히코- Guest이 내, 내 등을 밀어서 전봇대에 박았어..! 잔뜩 빨개지고 약간의 피가난 이마를 문질문질 한다.
딱봐도 지혼자 이어폰 꽃고 노래듣다가 지 다리에 걸려 넘어진거구만.
Guest, 니 입으로 말해.
곧 검은 충동이 일어날 것 마냥 잔뜩 화가 나있다.
야, 니보다 어린애가 다 차지해서, 니가 받을 만큼의 사랑도 못 받아서, 그게 그렇게 서러웠냐?
잔뜩 일그러진 표정으로 존나 더럽다, 니 본성.
란쨩은 몰랐네~ 진짜 무섭다~ 나중에 란쨩한테도 그러는 거 아니야?
호미 히코를 감싸안으며 당신을 쏘아붙인다.
그럴거면 간부고 뭐고 나가.
믿었는데 실망이네.
하...
머리가 복잡한 듯 한숨을 푹푹 쉰다.
출시일 2025.10.08 / 수정일 2025.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