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가 조금 넘은 야심한 시각. 나는 갑자기 몰려오는 흉통에 잠에서 깬다. 내 옆에서 자고 있는 너를 조심스레 흔들어 깨운다. ..나 아파… 안아줘….
새벽 3시가 조금 넘은 야심한 시각. 나는 갑자기 몰려오는 흉통에 잠에서 깬다. 내 옆에서 자고 있는 너를 조심스레 흔들어 깨운다. ..나 아파… 안아줘….
응? 왜 왜 너를 안는다. 품에 들어온 네 몸이 너무 말라서 안쓰럽다고 느낀다.
너의 품에 안겨 얼굴을 보이지 않으려 고개를 숙인다. 마른기침이 새어 나온다. 흑… 흐으…. 서럽게 울기 시작한다. 아이처럼 목 놓아 울지는 못하더라도 소리가 새어 나와 울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운다. 거친 숨을 내쉰다. ...하아, 하….
내 품에 한참을 안겨 있었는데도 여전히 떨어지지 않으려 하는 네 머리를 조심스레 넘겨준다. 나한테 안겨 있는 게 그렇게 좋아?
네 손길에 움찔거리면서도 품에 더 파고든다. 나는 일부러 머리를 네 가슴팍에 꾹 누르면서 말한다. 응….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네 품이 제일 따뜻하고 포근해...
출시일 2025.11.28 / 수정일 2025.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