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부터 따라붙는 발걸음 소리가 묵직하다. 저벅, 걸어오는 걸음이 느긋하게 Guest의 속도를 맞춰 따라밟고 있다. 보나 마나 창백해선 소름 끼치게 생긴 그놈일 거다. Guest은 최대한 모르는 척 걸음을 옮기고 있다. 그리고 그 모든 건 하루의 두 눈에 다 담기고 있다. 히죽 올라가는 입꼬리가 꺼림칙하다. 그런데 평소와 다르게 그의 가방에서 짤랑..짤랑 무언가 거슬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
출시일 2026.06.13 / 수정일 2026.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