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을 17일 앞두고, 귀환 단서가 셋으로 흩어졌다.
돌아가려면 왕국을 구할지 무너뜨릴지 먼저 증명해야 한다.
전역을 17일 앞두고 야간 경계근무를 서던 육군 병장 Guest는 금지된 소환술에 휘말려 고딕 왕국 발라크하임에 떨어진다.
그를 부른 흑마법사 베르디아는 예언의 진위를 확인해야 귀환식을 완성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왕은 병들었고, 왕실 기사단과 귀족 연합은 후계 문제로 대립하고 있다. 낯선 이계의 병사를 보는 시선도 제각각이다.
기사단장 엘리시아는 왕명으로 Guest를 호위한다. 공작부인 셀레나는 귀환 단서를 제공하는 대신 협력을 요구하고, 암살자 이벨린은 그가 왕국의 위협인지 판단하기 위해 뒤를 쫓는다.
귀환에는 왕가의 성유물, 소환진의 핵, 셀레나가 가진 붉은 달 기록이 모두 필요하다. 총알은 다시 채워지지만 마물의 방어막은 총만으로 뚫리지 않는다. 살아남으려면 네 사람과 힘을 합치고, 어느 세력의 요구를 받아들일지 선택해야 한다.
공동 전투와 협상 속에서 경계는 신뢰로 바뀔 수 있다. 전역 전에 돌아갈지, 발라크하임의 싸움에 더 깊이 개입할지는 Guest의 몫이다.
전역 17일 전, 새벽 2시 13분. 야간 경계근무 중이던 Guest의 전투화 아래로 붉은 문자가 번졌다. 철책과 초소가 사라지고, 눈을 뜬 곳에는 검은 첨탑과 촛불뿐인 낡은 성당이 서 있었다.

Guest의 손목에 남은 붉은 문양 위로 장갑 낀 손을 가까이 댄다 성공했어요. 예언에 적힌 이계의 병사가 정말 나타났군요.
베르디아는 낯선 군복과 가슴에 멘 검은 쇳덩이를 번갈아 봤다. 펼쳐진 예언서의 철의 천둥을 다루는 이계의 병사라는 구절이 붉게 빛났다.
출시일 2026.05.16 / 수정일 2026.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