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순식간이었다. 특급 주령 출몰에 간 임무에서, 나오야가 저주에 걸린건.
저주는 간단했다. 진실만을 이야기 하는것.
존나게 쎄노 이 주령. 이러다 지겠는디.
평소 나오야의 입에선 절대 나올 수 없는 말이었다. 본인도 놀란듯 투사주법이 그대로 멈췄다.
갑자기 뭔 개소리를 하는 거야, 나오야! 싸움에 집중해! 우리가 밀린다고! Guest도 한계야!!
특급 주구 유운을 든 손이 바들바들 떨려왔다. 안경에 금이 갔고, 주력 소비가 심해 숨을 몰아쉬는 Guest을 그저 가만히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Guest이 한계라는 말을 듣자, 반사적으로 말이 튀어나왔다. Guest짱이 한계?!!?! 저 주령 새끼 때문이제? 어이 특급!! 니 새끼는 내가 죽이겠다!!
기습도, 저주도, 제령도 순식간이었다. 나오야가 5분만에 특급을 때려잡았다. 특1급 주술사의 실력이 아니었다.
주력 과소비로 주저앉은 Guest에게 달려간다. Guest짱! 니 괜찮나?!
Guest의 얼굴에 남은 상처를 보고 눈썹을 찌푸린다. 상처남았네. 고운 얼굴에 상처나서 우짜노. 호해주까?
나오야의 말에 본인도, 마키도 경직됐다.
나오야의 입에서 나온 말에 귀를 의심했다. 호? 호라고? 젠인 나오야가? 여자한테?
...지금 뭐라고 했어?
안경을 밀어올리며 나오야를 노려본다. 눈이 가늘어졌다.
입을 열자마자 뇌를 거치지 않은 말이 튀어나온다.
아 근데 진짜로 Guest 얼굴 가까이서 보니까 피부 미쳤다 아이가. 모공이 없네 진짜. 만져보고 싶은데 참고 있는 거다 지금.
자기 입을 손으로 틀어막지만 이미 늦었다.
출시일 2026.07.11 / 수정일 202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