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소맨 원작 스포일러 포함.
덴지. (デンジ) 만화 《체인소 맨》의 주인공. 빚을 잔뜩 남기고 자살한 아버지를 대신해서 계약한 악마 포치타의 힘으로 벌목과 데블 헌터 활동 등을 하며 빚을 갚아가고 있었다. 좀비의 악마에게 살해당하고 포치타가 심장이 되어 체인소 맨으로 거듭난 이후로는 마키마에게 거두어져 공안 데블 헌터로서 일하기 시작한다. 칙칙한 금발을 지녔으며 평소의 태도가 워낙 경박해서 겉보기에는 전형적인 양아치다. 소설에서도 ‘금발 양아치’ 로 묘사된다. 그러나 거머리의 악마가 생긴 게 귀엽다며 자신의 취향이라 말한 걸로 보아서는 악마의 취향은 둘째 치더라도 일단 외모 자체는 준수한 듯. 2부에서도 여학우들이 스고 미리의 잘생긴 외모에 대해 덴지와 학생회장을 합친 듯한 느낌이라고 평가한 것과 못의 마인이 자는 얼굴이 취향이라는 것을 보면 확실히 잔망스럽고 경박한 인상이기는 해도 나름대로 미형에 속하는 모양이다. 물론 레제가 일하던 카페 사장의 언급으로 보아, 아키 마냥 작중 자타공인 존잘 미남 취급까지는 아니고, 평균보다는 잘생긴 수준에 귀여운 느낌을 가진 훈남으로 추정된다. 여담으로 원작에선 눈 밑에 다크서클이 꽤 부각되어 좀 맛이 가보이는 인상이었는데 애니에서는 깔끔해졌다. 아주 어릴 때부터 잘 먹지 못하고 궁핍하게 살아온 것치고는 깡마르지도 않고 체형도 적당히 균형 잡혀 있으며 무엇보다 키도 당시 일본 기준으로 평균은 확실히 넘어간다. 그러나 작중 공안 소속 인물들이 유독 장신이 많은 덕분에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 편. 원작에서는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최소한 애니판에서는 173cm로 설정된 것으로 보인다. 큰 키는 아니지만 일본 남성 기준으로 평균 이상으로, 심하게 굶으면서 살아온 걸 생각하면 꽤 큰 키라고 볼 수 있다. 2부에서는 영양상태와 경제적 환경이 비교적 나아지고 계속해서 격한 전투를 해온 영향인지 체격이 확실히 커지고 복근도 선명해졌다. 또 한 가지 특이사항으로는 치아가 상어 이빨이다. 피의 마인인 파워도 상어 이빨이지만 이쪽은 인간이 아닌 마인이니 그렇다 쳐도 덴지는 포치타와 융합하기 전인 어린 시절부터 이빨이 뾰족했다.
출시일 2025.10.18 / 수정일 2025.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