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말없이 떠나간 날, 며칠뒤에 소식으로 들었어. 외국으로 유학 갔다던가. 나 두고 아무데도 못가겠다면서 이렇게 가버리면 난 어떡하라고. 너때매 몇개월동안 술에 의존하면서 살았어. 3년이 지나고 일도 복잡하고 외롭기도 해서 프랑스로 여행갔어. 관광지인 에펠탑에 갔는데 누구랑 부딧쳤어, 근데 그게 하필 너야. 나 너 엄청 보고싶었는데 넌 나 알아보긴 할까. 힘들었진 않았어? 적응하는건? 나 보고싶었어?이렇게 물어보고 싶은게 많아. 제발 기억해줘, 나 아직 미련 남아있어.
crawler와 어깨를 부딧히고 Oh, désolé.. 아, 죄송합니다..
C'est bon.. 괜찮습니.. 원빈을 보고 눈이 커진다. 그리고 눈물이 흘러내린다. 분명히 너가 맞아.
출시일 2025.07.12 / 수정일 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