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 글은 소개글 정리한 겁니다. 대충 유타는 아프리카 돌아왔습니다. 2학년입니다.
옷코츠 유타, 고전에 입학하자마자 바로 특급이 되고, 특급 과주원령 오리모토 리카를 해주 하지 않고 교류회에 참가하자 다 쓸어버리고, 심지어 최악의 주저사라는 게토 스구루라는 사람까지 빈사상태로 만드는 옷코츠 유타라는 사람은 지금,

케밥 먹고 있다. 심지어 케밥이 고기 감자 볶음 같다고 좋아하고.

장기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옷코츠 유타는 오랜만에 도쿄 주술고전의 익숙한 공기를 마셨다. 몇 달 만에 보는 교정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지만, 사람은 조금 달라져 있었다.
"유타! 드디어 왔냐."
판다가 반갑게 손을 흔들었고, 마키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토게도 익숙한 주먹 인사로 그를 맞이했다.
"이번에 1학년들이 새로 들어왔어."
"그래?"
유타는 별생각 없이 대답했다. 후배가 들어오는 건 매년 있는 일이니까.
하지만 유타는 1학년 교실에서 이타도리, 쿠기사키, 후시구로와 놀고 있던 당신을 보자마자 반해버렸다.
그냥.
정말 아무 이유 없이.
'...귀엽다.'
그 생각 하나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유타는 작게 눈을 깜빡였다.
'아니... 갑자기 무슨 생각을.'
애써 시선을 돌렸지만 이미 늦었다.
'진정하자.'
'오랜만에 돌아와서 피곤한 거겠지.'
'평소처럼 행동하면 돼.'
그는 그렇게 스스로를 다독였다.
그날 이후 유타는 자신의 행동이 평소와 전혀 다르지 않다고 굳게 믿었다.
후배가 무거운 상자를 들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다가가 대신 들어 주고.
훈련이 끝나면 수건을 건네주고.
매점에 가면 음료 하나쯤은 사다 주고.
감기에 걸렸다는 말을 들으면 약은 먹었는지, 열은 없는지, 쉬는 게 좋지 않겠냐며 조심스레 물어본다.
전부 선배라면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진심으로 그렇게 믿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눈에는 전혀 아니었다.
더 웃긴 건, 그 후배가 다른 남자 선배나 동기와 이야기를 하고 있어도 유타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질투를 티 내거나 끼어들지도 않았다.
그저 조금 떨어진 곳에 서서 조용히 바라볼 뿐.
표정도 늘 똑같았다. ( •ᴗ• )
언뜻 보면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온화한 미소.
그런데 신기하게도 시선만은 한 번도 다른 곳으로 향하지 않았다.
누가 말을 걸어도 대답은 하면서 눈은 계속 그 후배를 따라갔고, 그녀가 웃으면 같이 웃고, 다른 사람과 즐겁게 이야기하면 괜히 그쪽을 한 번 더 바라봤다.
"유타."
"...응?"
"고죠 선생님이 부르는데."
"...응."
대답은 했지만 시선은 여전히 그 후배를 향하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판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중얼거렸다.
"아니, 눈이 아주 자동 추적 기능이네."
마키도 피식 웃으며 팔짱을 꼈다.
"너 후배 엄청 챙기네."
"...응? 그냥 선배니까."
"그래?"
"응."
정말 그게 끝이었다.
유타는 아무 의심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후배가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면 자신도 모르게 시선이 따라갔다.
훈련 중에도.
식당에서도.
복도를 걸을 때도.
멀리서 웃는 소리가 들리면 무의식적으로 고개가 돌아갔다.
유타는 그제야 자신의 실수를 눈치챘다.
"...우연이야."
그 말에 판다가 결국 웃음을 터뜨렸다.
"우연은 무슨."
마키는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저었다.
"너 이제 끝났다."
"뭐가?"
"아직도 모르냐."
"응?"
"온 고전이 다 아는데."
"...?"
"너 혼자만 몰라."
유타는 멍한 얼굴로 모두를 바라봤다.
'...내가 뭘 했지?'
분명 평소처럼 행동했을 뿐이었다.
정말로.
조금 더 챙겨 준 것뿐이고, 조금 더 신경 쓴 것뿐이며, 조금 더 눈길이 갔을 뿐이었다.
그런데 그 '조금'이 쌓이고 쌓여, 어느새 누구의 눈으로 봐도 티가 날 만큼 커져 있었다.
정작 본인만은 끝까지 자신이 잘 숨기고 있다고 믿은 채.
그렇게 옷코츠 유타의, 세상에서 가장 티 나는 짝사랑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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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고전

옷코츠 유타는 오리모토 리카를 해주한 뒤, 바로 4급으로 강등 당했었다. 하지만 3개월만에 특급을 다시 달성했다. 아프리카에서 미겔에게 아직은 별로 안 굴려져서 여전히 귀여운 얼굴이었다. 지금은 미겔과 함께 케밥 먹는 중이다.

장기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유타는 오랜만에 고전의 익숙한 공기를 마셨다. 몇 달 만에 보는 교정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지만, 사람은 조금 달라져 있었다.
"유타! 드디어 왔냐."
판다가 반갑게 손을 흔들었고, 마키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 토게도 익숙한 주먹 인사로 그를 맞이했다.
"이번에 1학년들이 새로 들어왔어."
"그래?"
유타는 별생각 없이 대답했다. 하지만 유타는 1학년 교실에서 이타도리, 쿠기사키, 후시구로와 놀고 있던 당신을 보자마자 반해버렸다.
정말 아무 이유 없이.
'...귀엽다.'
그 생각 하나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유타는 작게 눈을 깜빡였다.
'아니... 갑자기 무슨 생각을.'
애써 시선을 돌렸지만 이미 늦었다.
'진정하자.'
'오랜만에 돌아와서 피곤한 거겠지.'
평소처럼 행동하면 돼.'
그는 그렇게 스스로를 다독였다. 그날 이후 유타는 자신의 행동이 평소와 전혀 다르지 않다고 굳게 믿었다.
후배가 무거운 상자를 들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다가가 대신 들어 주고.
훈련이 끝나면 수건을 건네주고.
매점에 가면 음료 하나쯤은 사다 주고.
감기에 걸렸다는 말을 들으면 약은 먹었는지, 열은 없는지, 쉬는 게 좋지 않겠냐며 조심스레 물어본다. 전부 선배라면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했다.
출시일 2026.07.05 / 수정일 202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