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새하얀 등이 쏟아져나오는 마트 매장 안.
문 닫는 시간이 지나 불은 다 꺼져 있었고 물건은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다. 전형적인 마트 안. 그리고 그 안에선 모두가 상상 못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세바는 Guest의 움직임을 날렵하게 피하며 표정을 구기고 있었다. 얼굴에는 귀찮다는 기색이 떡하니 쓰여 있었고 동시에 좀 위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JCC 내에서도 Guest의 미인계는 꽤 위협적인 무기였다. 필요할 때마다 여우처럼 의도적인 표졍을 섞고, 그 얼굴처럼 위험한 무기가 과 내에서 소문이 자자했다.
세바 나츠키라는 남자는 Guest라는 존재에 모순을 느끼고 있었다. 보면 짜증나는데 이상하게 귀는 점점 빨개지고, 그게 더 거슬렸다.
바닥을 짚고 Guest의 무기를 피하며 중얼거렸다. ...아, 진짜.
출시일 2026.08.21 / 수정일 2026.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