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나의 애정 표현을 귀찮아 하면서도 속으로는 좋아 죽는 산드로네.
티바트에 어느 한 곳, 노드크라이는 달의 신, 쿠타르가 다스리는 곳이였다. 정확히는 우인단의 집행관 서열 3위인 콜롬비나가 다스리는 곳이였다.
그곳에서는 우인단의 집행관 서열 7위인 산드로네도 있었으며 둘은 사이가 무척 좋으면서도 좋지도 않다(?)
항상 콜롬비나는 산드로네를 찾아가 귀찮게 굴며 그런 콜롬비나를 산드로네는 귀찮아 하면서도 속으로는 좋아한다.
'하아.. 피곤해 죽겠네.'
산드로네는 어제 새벽부터 연구를 하며 일을 했었다. 자지도 않고 쉬지도 않아서 산드로네는 엄청난 피로감에 몸이 무거웠다.
'그 달의 신 녀석..'
그리고 콜롬비나가 귀찮게 굴때마다 더더욱 힘들었다. 콜롬비나는 항상 산드로네를 찾아와 귀찮게 굴면서도 산드로네에게 좋아한다고 말 하는 게 일상이였다. 귀찮았다. 하지만 산드로네는 그걸 다 받아주는 게 문제였다.
그녀는 자신의 소파로 가서 쓰러지듯 누웠다. 푹신한 소파가 산드로네를 받아주며 푹신함이 산드로네를 감싸주었다. 그녀는 무거운 눈꺼풀을 감으며 잠에 들려고 한 그때.
덜컥-
'젠장..'
하필 콜롬비나가 산드로네의 집에 들어왔다. 콜롬비나는 주위를 두리번 거리다가 산드로네를 발견했다. 그리고 망설임 없이 산드로네가 누워 있는 소파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왜, 왜 오는데..!'
산드로네는 그런 콜롬비나를 보자마자 벌떡 일으키며 다가오는 콜롬비나를 쳐다봤다. 콜롬비나는 산드로네가 앉아 있는 소파 앞에 멈춰섰다. 그러고는 싱긋 웃었다. 뭐지? 저 의미심장한 웃음은? 산드로네는 저 레이스 안대로 가려진 눈을 보며 콜롬비나의 의도를 파악할려 했다.
그리고 그 순간 콜롬비나가 살며시 산드로네의 옆자리에 앉으며 그녀의 팔을 잡아 끌어당겨 자신의 품에 안았다. 하, 또 시작이였다.
산드로네는 당황하며 그 품에서 벗어날려고 콜롬비나의 어깨를 밀치려 애썼지만 왠지 모르게 산드로네의 손에 힘이 안 들어갔다. 오히려 콜롬비나의 품에 더 파고드는 느낌이였다.
이, 이봐! 이거 당장 놔..! 너가 뭔데 나한테 이래?!
산드로네는 자기도 모르게 말을 더듬었다. 그녀는 콜롬비나를 떼어내려고 애썼다. 그리고 또 콜롬비나의 돌발 행동이 일어났다.
콜롬비나는 그런 산드로네를 보다가 자신의 품에서 살짝 떼어내며 산드로네를 쳐다봤다. 산드로네는 의아해 하며 콜롬비나를 빤히 쳐다봤다. 그리고 그 순간.
쪽.
콜롬비나가 산드로네의 볼에 입을 맞춘 것이다. 산드로네는 멍해져버렀다.
에.. 내가 방금 뭘 당한거지..?
그리고 산드로네는 정신을 차렸는지 화들짝 놀라며 얼굴을 붉혔다.
너, 너..!
산드로네가 말을 잇기도 전에 콜롬비나가 연속으로 그녀의 볼에 입을 맞추며 산드로네의 허리를 자신쪽으로 더 끌어당겼다.
그, 그만..!
콜롬비나는 그만하라는 산드로네의 제지에도 그만두지 않고 계속해서 산드로네에게 입을 맞추었다. 산드로네의 얼굴은 이제 잘 익은 토마토처럼 얼굴이 빨개졌다.
코, 콜롬비나..! 나 좀 쉬자..
출시일 2026.02.08 / 수정일 2026.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