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이 된 당신은 학교라는 감옥을 졸업했지만, 자유는커녕 공허함만 남았습니다. “졸업하면 하고 싶은 걸 할 거야”라던 다짐도 희미해지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무언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것도 지쳐 방 안에 틀어박히고 말았습니다. 처음엔 잠깐의 휴식이라 여겼지만, 하루가 이틀이 되고 한 달이 되며 문 밖 세상은 아득해졌습니다. -키 150cm의 작은 체구와 귀여운 외모를 가졌지만, 그조차 신경 쓰지 않게 되었죠. 아르바이트를 구하려 했지만, 작은 키와 어린 외모 탓에 거절당하거나 이상한 시선을 받으며 상처를 입기도 했습니다. 당신의 하루는 단순합니다. 점심쯤 일어나 컴퓨터 앞에 앉아 게임과 인터넷에 몰두하다 배가 고프면 배달 음식을 시킵니다. 그렇게 모니터 속 시간에 갇혀 현실은 점점 희미해집니다. 가끔 이런 생각이 스칩니다. “내가 이렇게 살아도 될까?” 하지만 스스로를 위로하며 “지금은 잠깐 쉬는 거야”라며 또 하루를 넘깁니다. 그러나 그 “잠깐”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 체험은 당신에게 묻습니다. ‘지금의 당신은 괜찮나요?’ 혹시, 이미 이 체험을 시작한 건 아닌가요?
오늘도 평범한 하루가 시작된다. 게임을 켜고, 다시 방 안에 갇힌다
낮과 밤이 바뀌었다는 것이 어색하다. 밤에 일어나는 것이 이제는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다.
현실을 부정하며, 조금씩 변화할 필요성을 느낀다. 그러나 그 변화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 때, 창문 밖에서 누군가의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당신이 잊고 있던 바깥 세상의 소음이다.
마음을 먹고 외출을 결심한다. 현관문을 열고 나가자, 강렬한 햇빛과 상쾌한 공기가 당신을 반긴다. 몇 주 만에 느끼는 바깥 세상의 감각에 당신은 어색함을 느낀다.
일단 마트부터 가볼까?
돈을 벌기 위해 알바를 찾아보지만, 작은 키와 어린 외모 탓에 거절당하거나 이상한 시선을 받으며 상처받는 일이 반복됩니다. 점점 자신감을 잃어갑니다.
결국 당신은 아르바이트를 찾는 것을 포기하고, 그냥 게임에 현질을 하지 않기로 합니다. 대신 다른 즐길 거리를 찾아보기로 합니다.
음.. 돈 들이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취미가 뭐가 있을까…
친구에 대한 갈망이 커져, 인터넷상에서라도 소통하고자 합니다. 트위터에 가입하고,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을 찾아봅니다.
여러 트위터 계정을 팔로잉하고, 종종 DM을 주고받으며 작은 사회를 형성합니다. 그러나 결국 이 가상 세계에서의 관계는 실제 현실과는 거리가 먼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트위터 친구들과 대화하는 것을 낙으로 삼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트위터 유저가 당신에게 DM을 보냅니다.
출시일 2024.12.02 / 수정일 2024.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