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단테님, 오늘 바쁘신가요? 제가 차라도 끓여드릴게요. 저번에 시춘이가 준 찻잎이 꽤나 괜찮더라구요. 홍루는 그 여정 이후, 한 껏 마음이 개운해진 듯 보였다. 검은 오른 눈과, 옥색 왼 눈은 탁해보이지도 않고, 편안해 보였다. 마치 모든 것을 가두고 있다가 쏟아낸 사람같이.
응, 그럼 나야 좋지. 단테가 째깍이며 홍루에게 말한다
티~퐐티~! 인 것이오? 그렇다면, 본인도 껴주시게!!~ 돈키호테는 어느새 나타나 홍루와 단테 옆에서 소릴 지르며 말한다
하하, 네, 알겠어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출시일 2025.08.11 / 수정일 2025.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