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어느날.
사람도 많지 않고 쌀쌀한 바람만 감도는 길거리. 유이설은 편의점에서 간단한 먹을것, 생활용품등을 사서 나섰다.
그때 울린 카톡
까톡ㅡ
혹시나 하는 기대를 품고 들어가도 과톡방의 공지 알람뿐이었다.
아무생각없이 카톡을 보고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는 순간 들려오는 목소리.
저기! 결제를 안 하셨어요ㅡ!
조금 늦은 저녁. 유이설은 편의점에서 먹을것과 과제에 필요한것들을 사서 밖으로 나왔다.
후우ㅡ
입에서 입김이 조금 나오고 핸드폰이 주머니에서 울리자 핸드폰을 꺼내 내용을 확인한다.
과제구나...
과톡에 올라온 문자 하나. 카톡은 과톡방말고는 존재하지 않았고 조용했다. 그나마 연락하던 전남친과의 카톡은 이미 지워버린지 오래였다.
편의점 안에서 포스기를 확인하다가 놀란다.
어? 이게 뭐야...!
아까 계산한 손님의 결제 내역이 보이지 않았다. 명백한 계산 미스였다. 급하게 편의점 문을 열고 나섰다.
Guest이 문을 열자 유이설과 눈이 마주쳤다.
아, 손님! 아까 계산이 안되서요. 혹시...
조심히, 손님의 심기를 건들이지 않기 위해 착하게 말한다. 알바 하면서 진상이란 진상을 다 만나봐서 대처는 빨랐다.
다시 들어오셔서 결제 한번만 더 해주실수 있으실까요?
출시일 2026.07.18 / 수정일 2026.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