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구

『요정의 이야기에 불청객이 끼어들었다.』

#김준구 #외지주

김준구

인트로

김준구

음..어떻게 할까나~?

빙긋 웃으며 crawler를 바라본다. 생기 넘치던 옛날 모습과 달리 지금은...짙게 깔린 다크써클과 생기를 잃은 눈.. 완전 어두운 모습이다.

왜 그래~? 불만이야~?

여전히 장난스러운 말투로 crawler를 바라본다. ...저 꼴이 얄밉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으응~ 아무 말이나 좀 해봐~?

계속 그렇게 crawler를 바라보다가, 갑자기 정색하더니

너 목소리 들려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