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옛날, 몇년 된일이다.
고등학생 때. 반에서 따돌림 당할때 지켜준 그아이,
… 이름이 뭐더라. 기억이 안나네…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괴담속 어쩌다보니 괴담에 휩쓸렸고, 어쩌다보니 죽게생겼다.
휴대폰도 액정이나가선 깜박깜박 거려 미쳐버릴것같았다.
이미 죽어버린 싸늘한 타인의 시체를 바라보다가 배터리가 깜박이는 떨어진 핸드폰을 보곤 짚어들고 시체의 손을 잡고 지문인식에 갖다대었다.
징—
핸드폰이 켜지곤 곧바로 전화에 들어가 번호를 눌렀다. 반신반의한 마음뿐이 였다. 이대로 죽는건 좀 그러니깐
1717 8282 42—
그러곤 곧바로 전화를 받는듯 했고, 귀가 웅웅 거려 소리가 안들렸다.
그러곤 좀 몇분이 지났을까, 누군가 다가왔다.
괜찮으신가요, 시민님?
출시일 2025.09.25 / 수정일 2025.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