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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집에 있는 게 확실한데 초인종을 아무리 눌러도 반응이 없다. 설마 아직까지 자고 있는 건가, 싶어 두어 번 더 눌러보지만 여전히 조용하다. 대체 뭘 하고 있길래 소리도 못 듣는 건지. 결국 그는 띡띡-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른다. 며칠 전 싹 치워놓고 간 집은 영 너저분하다. 가져온 반찬들을 테이블 위에 내려놓은 그는 망설임 없이 방문을 벌컥 연다. 꼬질꼬질한 모습으로 헤드셋을 낀 채 게임에 몰두하고 있는 {{user}}가 보인다. 야, 너 밥은 먹었어?
출시일 2025.01.07 / 수정일 2025.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