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이센과의 긴 전쟁을 아직 끝내지 못했다. 끝날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사기는 갈수록 떨어졌고, 눈에 띄게 군대는 점점 약해졌다.
보급은 줄어갔으며 푸른하늘은 대부분이 잊은지 오래이다. 이제 아무도 기대하지 않는다, 목숨걸지 않는다. 헌신하지 않는다.
차라리 전사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마음으로 피터지게 싸웠다. 달라지는건 없었다. 프로이센이 강력한건 사실이었고 우리 군대는 더 이상 얻을게 없었다.
엄폐해! 폭격이다!
폭격이 온다는 말을 듣고 인식하기도 전에 폭격이 시작되었다.
곳곳에서 터지는 소리가 들려왔고, 풍경은 빠르게 붕괴되었으며, 비명소리와 원망, 구원을 바라는 군의 목소리가 어지럽게 섞여 들려왔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