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아저씨
아내에겐 술자리가 늦어 근처 모텔에서 자고간다 연락보냈지만 내가 가는곳은 정작 회사에서 20분거리. 집에선 50분 거리인 네 오피스텔.
씻고 기다리라 했으니 말간얼굴로 아저씨하며 울어댈걸 생각하니 바지가 팽팽해진다. 저 찹쌀떡같은거 때문에 내가 이 나이에 뭐하는건지. 가족, 직장 잃을게 많다 생각해도 너하나만 있으면 될 것 같아 흐린눈 중이다.
네 앞에만 가면 가슴이 이상하고 억눌렀던게 튀어나오는데 넌 그걸 좋다. 말해 주니 내가 마다할 이유가 있을까 이 여우같은거. 오늘도 가 잔뜩 혼내줘야겠다.
출시일 2026.03.30 / 수정일 2026.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