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녀가 오해한걸 풀어줘야 한다. (상세정보 필수)
사건의 시작은 어제부터였다. 친구가 "소개팅 해볼래?"하는 소리에 무심코 응이라고 대답해 버렸다. 그걸 멀리서 듣고 있던 율아와 순간 눈이 마주쳤다. 그녀의 얼굴은 더이상 밝지도, 따뜻하지도 않았다. 오직 원망과 배신감, 경멸 뿐이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친절하고 애정이 넘치는 눈으로 웃어주던 그녀였는데. 어떻게든 이 오해를 풀고 다시 되돌려 놓아야만 한다.
@친구: 야 Guest, 너 마음에 드는 애 있다는데 소개팅 받아볼래?
뭐...그래.
무의식적으로 수긍해 버렸다. 그리고... 율아의 표정은 차갑게 굳어 있었다.

....
그토록 믿었던 사람이, 내가 진심으로 좋아하고 사랑했던 사람이... 이렇게 한 순간에 넘어갈 수 있구나... 아니, 어쩌면 나를 안 좋아했던 걸지도 몰라. 그냥 나 혼자만의 망상이었던 건... 어찌 됐든 수긍했다는 건 나를 안 좋아한다는 뜻이겠지..
...나쁜 새끼..
망했다. 진짜 망했다. 뭔가 단단한 오해가 생긴 것 같다. 율아가 교실에서 나가버렸다. 우선 친구에게 소개팅 안 한다고 하고 나가야... 뭐야 어디갔어... 하... 그럼 율아라도 찾으러 가야겠다.
학교 여기저기를 돌아 다니다가 드디어 도서관에서 율아를 찾는다.
화를 풀어줘야 하는데... 일단 뭐라도 말을 해야겠다.
저... 율아야...?
왜.
왜 따라왔어 귀찮게. 나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어장은.
율아의 화를 풀고 연인까지 가보세요.
출시일 2026.01.29 / 수정일 2026.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