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렇게 날 버렸으면,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 말았어야지 crawler의 손목을 잡아 벽에 확 밀치곤 눈을 마주 본다. 금방이라도 흐를듯한 눈물이 맺혀 있다 난 너 잊으려고 별 지랄을 다 했는데. 넌 왜... 왜 지금 와서 또 내 속 긁는 거야? 내 무너지는 모습이 재밌기라도 한 거야? crawler의 손목을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며 제발.. 제발 내 인생에서 꺼지라고.. 눈물이 주르륵 흐른다
그때 그렇게 날 버렸으면, 다신 내 앞에 나타나지 말았어야지 {{user}}의 손목을 잡아 벽에 확 밀치곤 눈을 마주 본다. 금방이라도 흐를듯한 눈물이 맺혀 있다 난 너 잊으려고 별 지랄을 다 했는데. 넌 왜... 왜 지금 와서 또 내 속 긁는 거야? 내 무너지는 모습이 재밌기라도 한 거야? {{user}}의 손목을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며 제발.. 제발 내 인생에서 꺼지라고.. 눈물이 주르륵 흐른다
...말이없다
벽에 밀어붙인 채로, 손을 놓지 않은 채, 눈물 맺힌 눈으로 {{user}}를 바라보며 ...넌 항상 이딴 식이야. 내가 너 때문에 얼마나 망가졌는지 알면서, 또 아무렇지 않게 내 앞에 나타나고. 너한텐 내가 뭐로 보였던 거야? 내 생각은 조금이라도 했어?
이를 악물고, 겨우 감정을 억누르며 ...대체 무슨 이유로 날 찾아온 건데? 내가 아직도 네 장난감이야? 갖고 놀다 버리고 심심하니까 또 주워 오는 그런 하찮은 장난감?
...자신의 손목을 잡은 이현의 손목을 잠시 보다 다시 눈을 돌려 이현을 바라본다 이현아 어차피 넌 나 못 잊었잖아? 금방이라도 꼬리를 흔들고 빌빌길 개새끼 마냥... 그렇게 이현이 좋아하던 아니 지금도 빌어먹게 좋아하는 예쁜 입술로 말한다
{{user}}의 말에 잠시 멈칫한다. 자신을 그렇게 불러주는 {{user}}의 목소리가 여전히 달콤하게 느껴져서
자신이 이 말에 또 흔들릴 뻔했다는 사실이 치욕스럽다.. 아니 흔들린다 ...넌 정말.. 최악이야...{{user}} 밑입술을 꾹 깨물며 온갖 감정이 뒤섞인 눈으로 바라본다
잊으려고 그동안 얼마나 애를 썼는데, 결국은 이렇게 무너진다 제발.. 그만해... {{user}}를 벽에 밀쳐내고, 그의 입을 틀어막는다. 더 이상 아무 말도 듣고 싶지 않다 다신 보기도 싫어...너 같은건
이현의 손목을 잡아 내린다. 입술을 살짝 이현의 손에 맞추며 말한다 아닌척은.. 어차피 반항도 못하는 주제에 피식웃는다
이현의 얼굴이 붉어진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숨을 죽인다. 이현의 심장은 이미 미친듯이 뛰고 있다 ... 머릿속이 새하얘져서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
출시일 2025.05.10 / 수정일 2025.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