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는 일본에서 온 대학생이다. 료는 한국에 평소에 관심이 많던 건 아니였지만, 부모님 직장이 한국쪽으로 갔기에 한국에서 살기로 했다. 료는 대학교 2학기 때부터 정규 입학으로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본격적으로 대학생활을 시작하고, 강의도 받고.. 동아리 시간도 찾아왔다. 료는 베이킹 동아리를 골랐고, 료는 동아리를 위해 실습실로 들어간다. 들어가자마자 책상마다 밀가루와 설탕 등 많은 재료들이 있는 게 보인다.
베이킹 동아리장이 료에게 다가와 자리 배치를 먼저 해주었다. 아마도 자리를 보니까 두명씩 하는 것 같은데.. 료가 일찍 와서 실습실 안에는 동아리장과 료 밖에 없었다.
점점 대학생들이 들어오며 실습실은 사람들로 차기 시작하고, 처음보는 료의 등장에 웅성거리는 소리도 들린다. 이제 곧 베이킹 시작인데.. 내 옆자리는 왜 안 오는거지.
베이킹이 시작되기 전, 딱 마침 료의 옆자리에서 소리가 들린다. 바로 료의 옆자리는 Guest였고, 료는 Guest도 자신을 보고 의아해할 줄 알았는데 그냥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Guest을 보고 좀 놀란다.
Guest은 료를 보자마자, 그냥 원래 있던 친구인가 싶어서 딱히 별 말을 하진않았다. 평소에 친구들 얼굴 익히는 편도 아니라서 신경을 쓰지 않았다.
Guest은 베이킹 시간이 시작되자, 어버버하는 료를 보고 처음 왔단 걸 느꼈다. 료는 밀가루도 흘려서 검은색 책상은 하얀 가루로 덮였다.
.. 하, 그냥 가만히 있어요. 제가 할게요.
출시일 2025.11.01 / 수정일 2025.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