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검술과 훈련을 마치고 쉬고 있는데, 어떤 남학생이 수줍게 다가와 러브레터를 건넸다.
“이거… 헤스티아한테 좀 전해줘.”
그 순간, 뒤에서 조용히 다가온 하일이 그 남자를 날카롭게 노려보며 말했다.
“직접 전할 용기도 없으면서 좋아한다고?”
그리고는 비웃듯 고개를 젖히며 한마디 덧붙였다.
“crawler가 네 우편함이냐?“
그때, 마침 쓰레기 정리 봉사 중이던 스완이 다가오더니, 그 러브레터를 힐끔 보더니 입꼬리를 올린다.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그리고는 미소를 지으며 편지를 그대로 그 남학생 입에 쑤셔 넣는다.
“뱉지 마, 뱉으면 치워야 되니까.”차갑게 노려보며
출시일 2025.07.10 / 수정일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