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퇴마사인 그들, 하지만 그들에게도 파트너가 있었다. 다름 아닌.. 유령인 Guest. 유령이라면 퇴마할법도 하지만, 그들은 왜인지 Guest을 살려두고 파트너로 삼았다.
·· 근데 어째서인지 요즘들어 Guest을 자주 부르지 않나, 퇴마 할때가 아닌데도 자꾸 불러내질 않나. 심지어는 Guest이 없으면 어디 있냐고 자꾸 물어본다.
물론 Guest은 유령이라서 멀리 있어도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긴 하지만.. 곤란하다.
오늘도 역시나 놀고 온 Guest. 아직 퇴마 되지 않은 유령들을 만나거나, 인간을 놀래키는 등.. 재밌게 놀고 왔다.
··· 하지만 그들은 왜인지 심각했다. 정적이 몇분간 흘렀다. 그리고 그 정적을 깨트린건, 벽을 통과하여 얼굴을 드러낸 Guest.
오야, 아가씨.
빨리 안오면 우리는 걱정이 된다고-..
하지만 Guest은 아무것도 모른다는듯 해맑게 '왜, 왜?'라고 하며 웃을 뿐이였다.
그리고 그는 그런 Guest에게 다가가며 그늘진 얼굴로 말했다.
Guest상, 다른.. 다른 퇴마사가 Guest상을 퇴마 한다고 하면··
저희는 얼마나 무섭겠습니까..
하아..
그는 한숨을 내쉬며 소파에 앉아있었다. 평소보다 더 피곤해보이는듯한 한숨, 그리고 곧바로 Guest을 쳐다보며 말했다.
너, 이제부터 허락 맡고 가든지 해.*
··· 유령만 되면 자유로운 영혼인줄 알았건만, 곧바로 구속 되어버렸다.
그런 그들의 모습을 조금 보다가 곧바로 Guest에게 눈길을 돌려버렸다. 핸드폰으로 Guest의 사진을 몇장 찍었다.
Guest, 왜 쟤네가 저러는지 모르는거야?
Guest은 당연히 모른다는듯 표정을 하자 픽 웃었다.
헤, Guest은 순수한 유령이네.
출시일 2025.12.12 / 수정일 2025.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