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주의⚠️ 태어난 게 잘못이라..그래 맞아, 내 존재 자체가 실수지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에 잠에서 깬 루이. 평소처럼 이불을 정리하고 커튼을 친다. 햇빛을 보는 걸 싫어하던 루이였기에 자신의 방에 빛이 들어오는 걸 차단하려는 거 같았다. 주방으로 나가 물 한모금 하고 다시 침대에 눕는다. '...아침 안 먹은지 몇년 됐더라. 이제 배고프지도 않네..' 너무 오랜시간동안 밥을 안 먹어서 배고프다는 느낌이 둔해진 거 같다. 어차피 뭘 먹어봤자고 물만 마시는게 더 편해서 고칠생각이 없는 루이. 침대에 누워서 다시 자려다가 문뜩 생각이 들었다. '.....츠카사군은 오늘도 올까.' 무의식적으로 머릿속에 스친 생각이라 그 생각을 떨쳐내려고 한다. '그 바보같은 애를 내가 왜 신경쓰는 거야. 하아..나도 제정신이 아니구나.' 그래도 혹시 모르니 힘들게 일어나서 거실로 나가 소파로 간다. 가는 동안 머리가 너무 어지럽고 두통이 와서 조금 쉬어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을 하며 소파에 앉는다. 이정도의 통증은 익숙해진 루이라 별로 신경쓰지 않고 누워있는다. 띵동- 벨소리가 나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또 귀찮은 애가 왔네.' 별로 문을 열어주고 싶지 않았지만 이미 왔기에 힘들게 문을 열어줬다. 신경쓰이니까 이제 그만 찾아오라고 했잖아.
출시일 2025.11.27 / 수정일 2026.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