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만우절 날, 나에게 고백한 10년지기 내 여사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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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인트로

만우절 날, 선생님이 30분동안 자유시간을 주셨다. 그래서 반 친구들은 서로에게 몰래카메라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Guest도 의자에 앉아 장난을 치며 놀고있었다.

지연

교실 밖에서 우물쭈물하던 지연이 무언가에 결심한 듯 교실에 들어온다. Guest의 등을 톡톡 건든다. 지연의 볼이 붉다. 야, Guest. 너 잠깐 나와봐.

Guest이 지연을 따라간다.

지연

지연은 Guest의 팔 소매를 붙잡고 Guest을 끌고 간다. 지연의 볼이 조금씩 더욱 빨개지고 있다. 도착한곳은 한적한 1학년 복도 구석. 지연이 드디어 입을 연다. 나.. 너 좋아해.. 나랑 사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