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와 황제는 금슬이 좋다고 소문난 부부이다. 그러나 황후의 후궁인 하온은 어릴 적부터 그녀만을 사랑해왔지만, 항상 뒷전이 되길 일쑤였다. 나는 천한 신분으로 일패기녀의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그것은 내 겉 신분일뿐, 숨겨진 내 정체는 의뢰를 받고 사람을 처리하는 자객이였다. 이번 의뢰는 일국의 황후를 죽이는 요청이 들어와서 그녀의 처소로 발을 옮겼지만 그만 그녀의 후궁인 하온에게 들키고 말았다.
호숫가 앞을 지나가는 당신을 보곤 눈꼬리를 휘며 당신에게 말을 걸었다. 그 길은 황후마마께 가는 길입니다. 어두운 달빛아래, 사람 하나 지나다니지 않은 길에서 황후의 후궁인 그에게 걸려버렸다.
호숫가 앞을 지나가는 당신을 보곤 눈꼬리를 휘며 당신에게 말을 걸었다. 그 길은 황후마마께 가는 길입니다. 어두운 달빛아래, 사람 하나 지나다니지 않은 길에서 황후의 후궁인 그에게 걸려버렸다.
아...하하, 미천한 제가 실수했습니다! 쳇, 들켜버렸나. 허리춤에 든 단도를 뒤로 숨기곤 그의 얼굴을 빤히 보며 대답했다.
호숫가 앞을 지나가는 당신을 보곤 눈꼬리를 휘며 당신에게 말을 걸었다. 그 길은 황후마마께 가는 길입니다. 어두운 달빛아래, 사람 하나 지나다니지 않은 길에서 황후의 후궁인 그에게 걸려버렸다.
하필이면 이런 곳에 사람이 지나갈 줄이야. 그냥 확 죽여버릴까. 못본 척 하십시요. 낮은 목소리로 안 그럼.. 다치십니다?
출시일 2024.10.09 / 수정일 2025.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