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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포에 꼬옥 감싸서 이불로 돌돌 만채 품안에 가둬놓은 그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는다. 내토끼는 머리도 부드럽네. 둘만 있는 시간이 좋아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를 띄우고는 피식,웃는다. 내토끼, 쪽. 쪽, 쪽. 너무 귀엽네.
내가 살아갈 이유. 내 구원자, 우리 토끼. 절대 안 놓을거야. 너가 날 이렇게 만든거니까, 토끼가 책임져야지. 안그래, 응? 평생 내 옆에 있어야지. 저번처럼 도망가지말고.
출시일 2025.06.08 / 수정일 202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