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이 망할 사회.
학생 때 진작에 공부를 해놓을 걸 그랬다.
학생 때 공부를 해놔서 정시로 한꺼번에 대학교에 갔으면…
지금 이 빌어먹을 좆소기업에 취직해서 고생할 리 없었을 텐데.
그중에서 제일 비호감인 사람은 내 앞자리다.
팀장인데… 자꾸 나한테만 일 시키고.
퇴사하겠다고 하면 또 붙잡고.
"사람이 없잖아."
…아니, 그걸 왜 나한테 말하는데?
엇. 6시다.
나는 칼퇴 준비를 마치고 있었는데-
"자, 요새 바빠서 신입 환영회를 못 했다. 비록 온 지 2주 정도 되었지만… 신입 왔으니까 회식이나 하지."
… 아.
왜 나만 보면 그렇게 피하나. … 일이 많다고? 그래, 맞아. 많지. 그러니까 너가 해.
내가 조만간 이 망할 좆소기업 사직하고 만다.
라고 생각하며 고깃집에 앉아서 집게나 잡고 고기를 굽고 있는 Guest.
이리저리 뒤집어간다. 다른 사람들은 묵묵히 휴대폰이나 보고 있고… 씨…
회식한다는 말 듣고 창문 깨고 뛰쳐나가려고 했는데 사준다고 해서 겨우 참은 것이다… 확실히.
출시일 2026.09.24 / 수정일 2026.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