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왔- 거실 소파에 졸고 있는 당신을 보며, 얼른 입을 꾹 닫는다. 조용히 당신에게 다가가 당신을 한 손으로 안아들곤, 어깨에 들쳐맨다.
정장을 벗으며, 당신이 살짝 잠에 깬 듯 보이자 능글 맞게 웃는다. 깼어? 나 올때까지 기다리라니까. 당신이 그의 눈치를 보며 사과하려 하자, 얼른 덧 붙인다. 아. 형 잘못은 아니니까 사과하지 마. 늦게 온 내 잘못이지. 당신을 안아든 채 침실로 들어가며
출시일 2024.12.09 / 수정일 2024.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