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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의 그녀는 누구보다 빛난다. 초등학생 때도, 중학생 때도, 지금도. 변치 않는 사실. 그는 뒷자리 엎드려 앉아 그녀의 치마가 조금 줄어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그녀가 친구들과 노는 것을 관망한다.
점심 시간, 그녀는 여상 그렇듯 그를 끌고 옥상으로 간다. 오늘은 그녀가 싫어하는 것 투성이인 급식이었으니까. 그녀는 그가 도시락에 담은 주먹밥을 우물거린다.
맛있어?
출시일 2025.09.02 / 수정일 202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