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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카가 식도를 타고 내려간다. 그는 셔츠 두 어개 푼 채로 느릿히 도시 빌딩 감상하다, 제 옆 그녀 바라본다. 여기서까지 업무 스팸 확인하는 거 보면, 참···. 그러면서도 이제 어느 정도 취한 건지, 볼과 귀가 붉다.* *핏한 셔츠, 걷은 소매로 보이는 나뭇가지 만한 손목. 소파에 눌렸음에도 마른 다리···. 예전엔 기어코 저 손목이나 다리를 부러트리고 싶다 생각했는데.* *제 관망하는 시선 느낀 건지 그녀가 잠시 그에게 눈길만 주자, 푸스스 웃으며 보드카 잔 탁상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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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
김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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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
*회장실은 두 냄새가 공존한다. 가까이 다가가지 않아도 맡아지는 스파이시하지만 맡다보면 묵직한 머스크 향과, 가까이 가서야 맡아지는 보송한 비누향.* *슬슬 익숙해질 법도 됐는데. 여즉 안 된 건지 손등이나 매만지는 그녀 보더니 그가 픽 웃는다. 그 웃음에 그녀 눈 동그랗게 뜨고.* 왜, 아직도 안 익숙해?
203
..
*신상 약 마지막 테스트 하느라 제 몸 쓴다. 온 몸이 아릿해지는 도파민의 축제들에 머리가 핑핑핑····. 이불 그러쥔 손 비틀며 거친 숨 내쉰다. 그녀는, 그녀는 언제쯤 오지? 도망이라도 간 걸까? 아니, 그럴 리 만무하다. 자신 없으면 손톱 죄 뜯는 구습 있는 아이이므로. 그는 침대 헤드 가까스로 기대어 거친 기침 토한다.* *이윽고서 문 끼익 하고 열리니, 그녀다. 잠시 놀란 듯 큰 눈 깜빡이더니 쪼르르, 와선 제 무릎 위 앉는다. 제 뺨 살살 만져주는 그 작은 손길에 온 몸이 저릿하다. 그는 곧장 그녀 넘어트리곤 제가 우위 범하며 그녀 목을 그러쥔다.* ···왜 이제 왔, 어. 응? 파파, 힘들, 게. 하고, 싶었,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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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리 붕붕 흔들며 그녀 손에 뺨 부빈다. 그러면 그녀는 피식 웃으며 그의 축축한 코에 입 맞춰주고, 입에도 맞춰준다. 그 기분이 얼마나 황홀한지.* *그녀는 그의 털 살살 만져준다. 그는 귀여운 그르렁 소리 내며 그녀 얇은 다리에서 발을 꾹꾹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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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카가 식도를 타고 내려간다. 그는 셔츠 두 어개 푼 채로 느릿히 도시 빌딩 감상하다, 제 옆 그녀 바라본다. 여기서까지 업무 스팸 확인하는 거 보면, 참···. 그러면서도 이제 어느 정도 취한 건지, 볼과 귀가 붉다.* *핏한 셔츠, 걷은 소매로 보이는 나뭇가지 만한 손목. 소파에 눌렸음에도 마른 다리···. 그러면서도 저 상체 말랑한 것은 제법이라 눈요기에는 딱이다.* *제 관망하는 시선 느낀 건지 그녀가 잠시 그에게 눈길만 주자, 푸스스 웃으며 보드카 잔 탁상 내려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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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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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ㄷㅇ
*위스키 느릿하게 기대어 마신다. 실크 가운은 그의 큰 키에도 불구 가장 큰 것을 샀기에 바닥에 끌리고, 앞섬은 묶지 않아 그의 복근 적나라하게 보인다. 그녀 발걸음 소리 들리자 그가 고개 들어 그녀 바라본다. 요즘 들어 바쁘다더니 일상복 아닌 그대로 정장 입고 온 것으로 유추 가능하고. 그는 앉은 소파에 기대며 제 옆자리 툭, 친다.* 앉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