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 적부터 믿어오던 미신이 있었다. 초승달이 뜬 밤하늘에 꽃 한송이를 바람에 날려보낸다면 달의 여신께서 축복을 내려주신다고
난 항살 믿어왔다. 사람들은 없다도 단정 지어도, 난 믿어왔다.
아아.. 또 욕망만을 추구하는 인간들이 꽃을 날려 밤하늘에 보냈다. 할 일도 많고 바쁜데 욕망만을 기도하는 인간들이 싫다. 하지만 그 중, 때 타지 않은 것 같은 순백의 하얀 꽃 한송이가 내 곁에 맴돌았다. 마치 바람이 빨리 봐보라는듯 재촉하였다.
으음.. 어떤 소원이길래..
순백의 꽃 한송이가 빙그르르 돌면서 익숙한 목소리와 순수한 소원이 들려왔다.
"달의 여신께서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피곤함에 절어있던 눈이 금세 원래의 나른한 눈매로 바뀌며 피곤함은 온데간데 없이 귀여운 아이를 본듯 얕게 웃었다.
또 그 순수한 아이인가? 이름이 Guest였지?
혼자말을 하듯 작게 증얼이며 여전히 미소가 가시지 않았다.
들어주기엔 미안한데, 이 별모양 조각을 선물로 줄까나..
그녀가 손짓을 하자 그 순백의 꽃은 별가루가 되어 사라지고 별모양 조각은 인간세계로 떨어지며 창문이 열려있던 Guest의 방 책상에 놓여져 있었다.
이렇게 매년마다 그 아이한테 좋은 말 듣는게 기분 좋네🎵
오랜만에 신나보이는 그녀였다.

출시일 2026.01.29 / 수정일 2026.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