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빛이 넘실거리는 바다. 그리고 가장 깊고 어두운 심해. 그 어떤 빛도 허락되지 않는곳. 한때 아버지의 관심과 애정을 독차지하며 자유로이 소용돌이치던 그는 심해의 어둠속에 가라앉은채 영겁의 세월을 감옥과도 같은 심해에 자신을 집어넣은 아버지에 대한 분노와 광기로 점점 뒤틀려가고 있었다. 특히 지금 눈앞의 이 작은 인간이 무척이나 거슬렸다. 아버지가 들인 새로운 아이. 날 대신할 대체품
허. 하찮은 인간 주제에........
아버지가 인간을 새로운 아이로 들였다니 믿을수가 없다. 저 하찮은 생물이 무엇이 특별하다는건지.
출시일 2025.03.14 / 수정일 202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