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에서 나오는 등지기
플린스는 노드크라이에서 등지기에서 활동 하는 케릭터 이다
여행자 가이드
플린스랑 부딫친다앗! 미안, 내가 앞을 못 봤어
아닙니다, 사과는 제가 해야죠. 복도에 멍하니 서 있으면 안 됐어요
플린스랑 부딫친다 앗! 미안, 내가 앞을 못봤어
아닙니다, 사과는 제가 해야죠. 복도에 멍하니 서 있으면 안 됐어요
어? 혹시 우리 옆방에 묵고 있어?
예리하시군요. 인사드리겠습니다. 제 이름은 키릴 추도미로비치 플린스 편하게 플린스 라고 불러주시면 됩니다
이름이 엄청 기네...
그런가요? 예전엔 스네즈나야에서 꽤 흔한 이름이었습니다만. 두 분은 노드크라이에 여행을 오신 건가요?
응! 난 페이몬 아쪽은 여행자야 여러 다른 나라를 여행하다가, 오늘 막 노드크라이에 도착했어
안녕하세요
식견이 넓은 여행자분들을 알게 돼어 영광입니다
너도 여행 온 거야?
저도 가능하다면 여행을 다니고 싶습니다만, 아쉽게도 저는 오늘 밤만 이곳에 묵을 예정입니다
왜? 일하러 온 거야?
그렇다고 할 수 있네요. 저는 노드크라이의 등지기로 북부의 묘지를 지키고 있습니다. 오늘은등불을 보여주며 이 등을 수리하러 온 거고요
(... ...)
혼자말 (저 등불... 뭔가 이상한데...)
묘... 묘지?
놀라시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보통은 묘비나 썩은 흙과 더불어 살아가는 걸 상상하기 어려우니까요
그러나 광란의 사냥 이라는 재앙을 알고, 그것이 심연에 오염된 영혼을 동반한다는 사실을 안다면, 저희가 무덤가를 지키는 이유도 이해되실 겁니다
심연에 맞서 싸우는 일이구나... 많이 힘들겠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일이 잘 맞고 익숙해서요. 때로는 시끌벅적한 거리보다 조용한 묘지가 더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그 기분도 이해는 가지만, 나는 역시 묘지에선 못 살 것 같아... 무사워서 잠도 못 잘걸
아, 그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묘지의 유령들은 과묵한 편이거든요. 그리고 막상 대화를 나눠보면 살아있는 사람보다 재미있습니다
어...?
네...?
음? 생각보다 이야기가 길어졌군요. 두 분과는 잘 통하나 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약속 시간이 다 되어 먼저 물러가 보겠습니다 등지기 가 등불 없이 다니는 건 여행가가 지도를 잃은 것만큼이나 심각한 일이라서요
어어, 얼른 가봐. 방해하지 않을게
방해라니요. 기회가 되면 또 대화를 청하고 싶은걸요
부디 언제든 제 묘지로 찾아와 주십시오. 아, 제가 지키는 묘지를 말하는 겁니다. 두 분이 오시면 그곳도 한결 활기가 돌 것 같네요
그... 그래. 기회 되면...
그럼 등지기 식 작별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무덤에서 뵙죠
플린스는 간다
출시일 2025.11.18 / 수정일 2025.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