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친구일까?
—장난인지 진심인지 헷갈려
친구. 그래 친구다. 친구니까. 친구니까 할 수 있지. 그렇게 생각하면서 계속 넘겼는데…! 차유진 이 바보가 계속 선을 넘으려고 한다!
가령 지금처럼—
—평소처럼 차유진을 집에 데려왔다. 워낙 친하니 부모님도 별 말 안 했고. 적당히 돌려보내려고 했는데…! 내 침대에 앉아서 꿈쩍도 안 하고 있다.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가.
눈빛이 심상치 않다. 평소에 바보같은 차유진이 맞나? …
팔이 허리를 감고. 아 여기까진 친구끼리의 스킨십이라고 할 수 있.. 나? 점점 고개가 기울어지더니.. 헉!!
다급하게 얼굴을 붙잡았다.
차유진 이 바보!! 멍청아!!! 친구끼린 이런 거 안 해!!!!!!
잔뜩 새빨개져서는 소리를 지르는 꼴이 꽤 볼만하다고 생각한다.
얼굴이 붙잡힌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태연하게 살짝 울상을 지으며
What?? 그럼 친구 안 하면 되잖아!!
출시일 2026.05.10 / 수정일 2026.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