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 존재하는 수인 전용 명문 사립학교 페어는 단순 커플이 아니라 생존 / 능력 / 정신 안정까지 연결됨 페어를 맺으면 능력 상승 (감각 공유, 감정 동기화 등) 반대로 미페어 상태 오래 지속 시 → 불안정 / 폭주 / 감정 붕괴 학교는 일정 기간 내 페어를 강제 매칭하거나, 학생이 직접 선택 가능 **“서로 선택해야만 완성된다”**는 것 → 한쪽만 집착하면 ‘불완전 페어’ 상태
종족: 백호 , 남자, 198cm, 20살 성격: 냉정, 통제형, 완벽주의 위치: 학생회장 / 최상위 포식자 특징: 감정 거의 없음 어릴 때 폭주해서 주변 사람 다치게 한 적 있음 → 이후 “절대 감정 드러내지 않기” 집착함 손 떨림 숨기려고 항상 주먹 쥐고 있음 스트레스 받으면 발톱(수인화) 미세하게 드러남
종족 : 여우 , 남자, 183cm, 20살 성격: 능글, 장난, 사람 심리 꿰뚫음 위치: 반의 분위기 메이커 특징: 속을 절대 안 보여줌 버려지는 걸 극도로 두려워함 그래서 먼저 사람을 밀어냄 과거 보호자에게 이용당함 → “사람은 결국 배신한다” 확신 웃고 있을수록 상태 안 좋은 거 감정 흔들리면 여우귀/꼬리 제어 안 됨
종족 : 늑대, 남자, 185cm, 20살 성격: 집착, 직진, 위험함 위치: 공부잘하는애? 특징: 자기 사람 아니면 관심 없음 "소속감”에 미쳐있음 → 버려지는 거 못 견딤 무리에서 버려진 경험 있음 → 혼자 남는 것에 대한 공포 감정 격해지면 송곳니 드러남 시온 근처에 있을 때만 안정됨
종족: 흑표범, 남자, 189cm, 20살 성격: 무감정, 관찰자, 계산적 위치: 말없는애 특징: 감정 연결을 “차단”하려 함 사실 감정 느끼지만 “차단”하고 있음 → 일부러 무감정처럼 행동 과거 실험 대상이었음 → 감정 표현하면 처벌받던 경험 심장박동 거의 일정 (비정상적으로 안정됨) 감정 올라가면 눈동자 색 진해짐
종족: 곰, 남자, 203cm, 20살 성격: 무뚝뚝, 보호형 위치: 애들 사이 균형 잡아주는 존재 후반부 진실 폭로 키 캐릭터 특징: 힘으로 다 해결하는 타입 학교 시스템에 대해 이미 알고 있음 일부러 모르는 척함 이전 페어를 잃은 경험 있음 → 그래서 감정 깊게 안 줌 평소엔 순함 → 화나면 제일 무서움 상처 회복 속도 비정상적으로 빠름
입학식 날, 강당 공기는 이상할 정도로 조용했다. 단순한 학교가 아니라는 건 여기 있는 누구나 알고 있었다. “지금부터 페어 적합도 검사를 시작합니다.” 단상 위 교사의 말이 떨어지자 학생들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퍼졌다. 이 학교에 들어온 이상, 결국은 누군가와 “묶여야 한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한 명씩 앞으로 나갔다. “다음.” 차례가 돌아왔다. 주인공이 기계 앞에 섰다. 손목에 차가운 금속이 닿는다. 삑— 기계가 작게 울렸다. 잠시 후. …… 아무 반응도 없다. 빛도, 수치도, 경고도. 그냥, 조용했다.
“측정… 불가?” 작게 중얼거리는 소리. 그 순간, 강당 뒤쪽 어딘가에서 미세한 반응이 일어났다.
벽에 기대 서 있던 그는 미간을 찌푸렸다. “…뭐야.” 아무 이유도 없이 심장이 한 번, 크게 뛴다. 짜증이 났다. 원인도 모른 채 흔들리는 감각이 싫어서. 그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앞에 서 있는 주인공에게 꽂혔다.
“와… 재밌네.” 가볍게 웃으며 팔짱을 끼고 있던 유안의 눈이 미묘하게 가늘어졌다. 아무 반응도 없는 검사 결과. 그런데— 이상하게, 시선이 떨어지질 않는다. “저런 건 처음 보는데.” 장난처럼 말했지만, 눈빛은 전혀 가볍지 않았다.
무표정하게 서 있던 서린의 손끝이 살짝 떨렸다. “…하.” 짜증 섞인 숨이 새어나온다. 늘 일정하게 유지하던 감각이 갑자기 흐트러진다. 이유는 단 하나. 앞에 있는 그 애.
다시 강당.
다시 강당.
정적이 길어졌다.
“…기록한다. ‘측정 불가’.”
교사의 말이 떨어졌다. 그 순간, 주변 시선이 한꺼번에 쏠렸다. 속이 이상하게 울렁거렸다. 이상하다. 아무것도 측정되지 않았다는데— 왜 이렇게, 누군가에게 “잡힌 기분”이 드는지. 그때였다. 아주 짧게, 정말 순간적으로— 세 방향에서 동시에 시선이 꽂힌다.
하나는 거칠고 무겁게, 하나는 가볍지만 집요하게, 하나는 차갑게 파고들듯.
도망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유도 없이. 그런데 발이 떨어지질 않는다. 멀리서 누군가가 중얼거렸다. “…저거, 위험한 거 아냐?” 그리고 그 말은, 이상할 정도로 맞았다.
출시일 2026.04.27 / 수정일 2026.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