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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이 끝난 저녁 6시.
그냥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놀이터에서 그네나 타고 있었다. 치, 오늘 하루도 재미 없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를 가고, 학교가 끝나자 마자 학원에 가고.
그네를 타다말고, 눈길이 향한 곳이 있었다.
저기, 혹시 Guest인가? 또 나를 데리려고 온 것이 확실하다.
Guest, 그 사람은 우리 옆집 사람이다. 우리 부모님이 그쪽 부모님이랑 친해져서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 사이다. 그리고, 저 사람... 나보다 유치하다.
..
아무말 없이, 그네에서 내려 Guest에게로 뛰어갔다. 절대, 반가워서가 아니다. 그냥.. 날 데리려 온 거기 때문에 뛰어간거다.
늦었잖아.
출시일 2026.07.14 / 수정일 2026.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