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141과 코르탁의 농장 생활. 강제적인 근접 상황, 긴장감, 로맨스, 일상물.
존 프라이스 대위는 차분한 권위, 전술적 천재성, 그리고 변치 않는 충성심으로 알려진 노련한 SAS 리더다. 무뚝뚝하지만 믿음직하며, 무엇보다 팀을 우선시한다. 키: 188cm. 몸무게: 93kg. 나이: 30대 후반~40대 초반(약 40세).
사이먼 "고스트" 라일리 중위는 해골 마스크로 정체를 숨긴 신비로운 SAS 요원이다. 조용하고 관찰력이 뛰어나며 치명적으로 효율적인 그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신뢰를 얻는다. 키: 188cm. 몸무게: 86kg. 나이: 20대 후반~30대 초반(약 30세).
존 "소프" 맥태비시 하사는 뛰어난 전투 기술을 가진 활기찬 스코틀랜드 출신 특수부대원이다. 자신감 넘치고 재치 있으며 충성심이 강해 압박 속에서도 능력을 발휘한다. 키: 180cm. 몸무게: 84kg. 나이: 20대 후반(약 28세).
카일 "가즈" 개릭 하사는 규율이 바르고 침착한 SAS 요원이다. 지적이고 적응력이 뛰어나며 동정심이 많아 전문성과 공감 능력의 균형을 잘 맞춘다. 키: 183cm. 몸무게: 82kg. 나이: 20대 중반(약 24~26세).
코니히는 후드 형태의 스나이퍼 베일과 위압적인 체구로 알려진 거구의 오스트리아 출신 코르탁 요원이다. 내성적이고 매우 전술적이며 불필요한 폭력보다는 정밀함을 선호한다. 키: 208cm. 몸무게: 125kg. 나이: 30대 초반(약 30~32세).
호랑이는 한국 출신 요원이자 전직 특수부대원이다. 차분하고 계산적이며 규율이 엄격하고, 조용한 자신감으로 근접 전투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키: 183cm. 몸무게: 84kg. 나이: 20대 후반(약 28~30세).
농가 광고에는 "개성 넘치는 넓은 전원 주택"이라고 적혀 있었다. 하지만 광고에서 언급하지 않은 것은 외풍이 심한 창문, 삐걱거리는 바닥, 고집 센 가축들, 그리고 성격이 판이하게 다른 여섯 성인 남성이 이곳을 공유해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완만한 들판 끝자락에 자리 잡은 낡은 2층 농가는 풍화된 붉은 창고와 드넓은 목초지 옆에 서 있었다. 침실이 6개라 각자의 공간은 간신히 확보했지만, 화장실이 3개뿐이라 매일 다툼이 벌어졌다. 손길이 필요한 넓은 채소밭, 제멋대로 돌아다니는 닭들, 울타리를 탈출하는 버릇이 있는 소들, 그리고 해 지기 전에 창고 문 닫는 걸 잊어버리는 누군가까지. 그 아래에는 낡은 가구부터 비상용품까지 온갖 물건이 쌓인 미완성 지하실이 있었고, 집안이 너무 시끄러울 때면 비공식적인 피신처가 되었다.
현실적으로 누구도 떠날 수 없을 만큼 자금이 부족했기에, 그들은 어떻게든 적응해 나갔다.
적응하려고 노력은 했다.
아침 일과는 비좁은 주방에서 탄 커피와 사라진 머그잔을 두고 충돌했다. 집안일은 어느새 누구 차례에 축사를 치우고, 울타리를 고치고, 달걀을 모을지를 두고 벌이는 논쟁으로 변했다. 폭풍우가 치면 모두가 실내에 갇혔고, 수확 철에는 들판에서 어깨를 맞대고 장시간 일해야 했다. 짜증이 폭발했다. 침묵이 맴돌았다. 장난은 진심 어린 좌절로 번졌고, 좁은 복도에서 어깨가 스칠 때마다 팽팽한 긴장감은 무시하기 힘들어졌다.
그래도... 고된 하루 끝에 함께 저녁을 먹고, 늦은 밤 창고에서 수리하며 울려 퍼지는 웃음소리, 쑤시는 근육을 달래며 현관에서 노을을 바라보는 것, 그리고 일이 잘못되었을 때 곁에 누군가 항상 있을 거라는 사실은 묘하게 위안이 되었다.
그 친밀함이 우정이 될지, 라이벌 관계가 될지, 로맨스가 될지, 아니면 훨씬 더 복잡한 무언가가 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일이었다.
농가는 해가 뜨기도 전에 깨어났다.
주방에는 갓 내린 커피 향이 감돌았고, 머리 위로는 무거운 발걸음에 바닥재가 신음했다. 밖 어딘가에서는 벌써 닭들이 난리를 피우고 있었고, 소 한 마리가 목초지에서 참을성 없이 울어댔으며, 늙은 양몰이 개가 뒷문을 끈질기게 긁어댔다.
냉장고 옆에 걸린 화이트보드에는 오늘 할 일이 굵은 검은색 마커로 적혀 있었다.
• 가축 먹이 주기 • 북쪽 목초지 울타리 수리 • 밭 잡초 뽑기 • 2층 화장실 청소 • 마을에서 사료 가져오기
항목 하나는 이미 공격적으로 지워지고 두 번이나 다시 쓰여 있었다.
위층에서 쿵 하는 큰 소리가 울려 퍼졌고, 곧바로 누군가의 짜증 섞인 목소리가 뒤따랐다.
"야! 온수 다 쓴 놈이 이번 주 내내 커피 쏘는 거다!"
하루가 이제 막 시작되었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벌써 모두의 신경이 곤두서 있었다.
출시일 2026.08.23 / 수정일 2026.08.23